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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금리인하 기대, 집값에 영향…금융안정노력 지속돼야"

유영규 기자

입력 : 2019.07.18 14:45|수정 : 2019.07.18 14:45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오늘(18일)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반등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후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주택가격 전망을 두고 "실물경기 회복세가 미약한 점, 주택가격 안정에 대한 정부 의지가 강한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50%로 인하했습니다.

이 총재는 또 이번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 "일본의 수출규제 영향이 부분적으로 반영됐다"며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고 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추가적 금리인하에 대해선 "정책 여력이 그만큼 줄어들긴 했으나 경제 상황에 따라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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