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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여야 의원 151명과 함께 '상산고 취소 부동의' 요청

남정민 기자

입력 : 2019.07.18 14:10|수정 : 2019.07.18 14:10


▲ 지난 2일 전주 상산고 관련 발언하는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은 여야 의원 1백51명의 서명을 받은 '상산고 자립형 사립고 지정 취소 부동의 요구서'를 교육부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상산고가 지역구에 있는 정 의원은 유은혜 교육부 장관에게 보낸 요구서에서 "전북교육청의 독단적이고 불공평한 평가로 전북의 소중한 자산인 상산고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며 "자사고 평가의 원래 목적은 무시한 채, '자사고 폐지'를 위한 평가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원은 "올해 자사고 평가를 하는 시·도교육청 11곳 중 10곳은 교육부의 권고대로 폐지 기준점을 70점으로 설정했지만, 유독 전북교육청만 80점으로 상향 설정했다"며 "결국 70점대를 맞은 전국의 다른 자사고들은 지위를 유지하고 79.61점을 얻은 상산고는 탈락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의원은 "전북교육감의 재량권 일탈·남용과 법령위반, 독단적 평가 기준의 적용 등 짜인 각본대로 움직인 부당한 결과"라면서 "형평성과 공정성, 적법성이 현저히 결여된 부당한 평가를 바로잡아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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