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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스크린골프장서 방화 추정 불…3명 중경상

전연남 기자

입력 : 2019.07.17 21:50|수정 : 2019.07.17 21:50


오늘(17일) 저녁 6시 50분쯤 대구시 남구 대명동 한 스크린골프장에서 불이 나 3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50대 남성 A 씨가 전신에 화상을 입고 심정지 증세를 보여 인근 대학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을 받고 있습니다.

5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B 씨와 C 씨는 의식을 잃거나 화상을 입어 다른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0여 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현재까지 불길은 1층 계단에서 시작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 관계자는 "부상자 중에 방화 용의자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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