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7.15 15:02수정 : 2019.07.15 15:02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한 동물 보호소는 얼마 전 독특한 제보를 받았습니다. 웬 너구리 한 마리가 농구 골대 그물에 걸려 있다는 겁니다. 현장에 도착하자, 정말 아기 너구리 한 마리가 농구대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는데요, 몸 전체가 그물에 엉켜 거의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당시 어미는 지붕 위에서 이를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지켜보고 있었는데요, 현장에 있던 직원들은 "어미가 집 밑에서 기어 나왔을 때는 정말 깜짝 놀랐다. 처음에는 우리를 공격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그냥 새끼가 걱정됐던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이후 직원들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엉켜있던 줄을 끊어낸 뒤, 아기 너구리를 안전하게 바닥에 놓아주었는데요, 그러자 어미는 그들을 향해 한 번 으르렁대더니 이내 새끼와 함께 사라졌습니다.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