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국제유가, 美 재고 감소에 급등…WTI 4.5%↑

유병수 기자

입력 : 2019.07.11 05:44|수정 : 2019.07.11 05:44


국제유가가 4%대 치솟았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어제보다 배럴당 4.5%, 2.60달러 급등한 60.4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재고가 급감하면서 국제유가를 끌어올렸습니다.

미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 재고는 지난주 950만 배럴 감소했습니다.

전문가들은 300만 배럴 안팎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습니다.

미 유전지대와 인접한 남동부에 열대성 저기압이 북상하는 점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열대성 저기압은 곧 열대성 폭풍으로 발달한 뒤 위험한 수준의 허리케인으로 위력이 커질 수 있다고 미 국립기상청은 경고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