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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버닝썬 수사' 비판 겸허히 수용…대대적 자정 운동"

정유미 기자

입력 : 2019.07.10 14:29|수정 : 2019.07.10 14:29


민갑룡 경찰청장은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수사결과가 미흡하다는 국민의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며 "경찰 발전을 위한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민 청장은 '버닝썬 VIP룸 6인을 수사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답변에서 이렇게 말하고 "경찰에 청탁은 통하지 않는다는, 청렴 문화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 청장은 "버닝썬 사건에서의 유착비리로 인해 경찰의 법 집행에 대한 불신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이에 경찰은 '유착비리 근절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특별 인사관리 구역 지정' 등 인적 유착구조를 단절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시민청문관' 도입 등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자정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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