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문 대통령 "공공기관이 '공정경제' 모범 보여야"

김정윤 기자

입력 : 2019.07.09 16:08|수정 : 2019.07.09 16:08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들의 삶과 밀접한 공공기관에서부터 '공정경제'의 모범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9일) 오후 청와대에서 공정경제 성과 보고회의를 주재하고, "공공기관은 공정경제 실현의 마중물로서 민간기업의 불공정 거래를 줄이도록 노력해야 할 책임이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공정경제는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과 함께 현 정부 경제정책 3축 가운데 하나입니다.

문 대통령은 "공공기관은 여러 산업 생태계의 최상위에 있기 때문에 공정거래 확산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이른바 '룰 메이커'로 경제행태·거래행태를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시장의 바탕은 신뢰"라면서 "투명하고 자유로운 시장이 가장 좋은 시장이고, 반칙과 특권이 사라지고 공정이 자리 잡아야 중소기업이 더 좋은 제품에 열정을 쏟을 수 있고, 대기업도 더욱 경쟁력을 높이고 존경받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