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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 "송환법은 죽었다" 공개 선언

류희준 기자

입력 : 2019.07.09 13:44|수정 : 2019.07.09 13:44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다수 시민이 반대해온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안)이 사망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일부 과격 시위대의 홍콩 입법회 점거 후 첫 주말 집회가 열린 지난 7일에도 대규모 인원이 집회와 시위에 참가하는 등 사태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자 람 장관이 '송환법 사망'을 공개 선언하면서 민심 수습을 시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람 장관은 홍콩 시민들의 대규모 저항에 직면하자 송환법 추진의 '무기한 보류' 방침을 밝히면서 송환법이 장차 죽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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