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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PC방서 2명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폭력조직원 자수

장민성 기자

입력 : 2019.07.09 11:08|수정 : 2019.07.09 14:19


성인PC방에서 업주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종업원에 부상을 입힌 뒤 달아났던 폭력조직 조직원이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조직폭력배 조직원 50살 A 씨가 오늘(9일) 낮 12시 40분쯤 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고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 밤 9시 30분쯤 부천시 원종동의 한 성인PC방에서 업주 B 씨와 종업원 C 씨를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C씨는 병원 치료를 받고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서울 강서구 지역에서 활동하는 폭력조직 조직원으로, 경찰의 관리 대상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상대로 공범 여부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라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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