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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오 결승골…울산, 인천 꺾고 선두 탈환

이정찬 기자

입력 : 2019.07.06 22:32|수정 : 2019.07.06 22:32


▲ 주니오(오른쪽에서 두 번째) 등 울산 현대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프로축구 울산이 후반 40분에 터진 주니오의 결승골에 힘입어 인천을 꺾고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울산은 오늘(6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인천과 K리그1 경기에서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선두 전북에 승점 1점 뒤진 3위였던 울산은 가장 먼저 승점 40 고지에 오르며 선두를 탈환했습니다.

서울은 강원과 2대 2로 비기면서 2위를 유지했습니다.

경기 초반 강원의 공세를 잘 막아낸 서울은 전반 27분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습니다.

상대의 패스 실수를 가로챈 박동진이 수비를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강원은 전반 추가시간, 신광훈의 크로스를 받은 김지현이 오른발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김지현은 후반 13분, 역전 골까지 뽑았습니다.

하지만 후반 교체 투입된 서울 조영욱이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후반 27분 알리바예프의 패스를 받아 순식간에 수비라인을 뚫어낸 뒤 침착한 슈팅으로 동점 골을 뽑아냈습니다.

10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린 서울은 선두에 오른 울산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가운데 승점 1점 차 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대구와 경남은 1대 1로 비겼고, 상주와 포항도 1대 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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