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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美 주류음악 부상"…자발적 '번역 군단'도 증가

장훈경 기자

입력 : 2019.07.06 00:18|수정 : 2019.07.06 00:18


K팝이 미국 음악 시장에서 주류가 됐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일간 월스트리트저널, WSJ은 현지시간 4일 방탄소년단, BTS와 블랙핑크 등을 거론하면서 "최근 몇 년간 K팝은 미국의 주류로 올라섰다"고 보도했습니다.

WSJ은 K팝 열풍을 미소년 보이밴드 시초인 미국의 '백스트리트 보이스'에 빗대면서 "팝과 R&B, 힙합의 요소를 결합하면서 음악적으로는 많은 것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이돌 그룹의 한국어 노래와 트윗, 인터뷰 등을 번역해 세계 곳곳에 알리는 자발적인 '번역 군단'도 늘고 있다고 일간 뉴욕타임스, NYT도 전했습니다.

K팝 그룹의 활동을 한국어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번역 봉사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BTS뿐만 아니라 블랙핑크, 레드벨벳, NTC의 팬들이 적극적으로 한국어 번역을 하고 있고, 소셜미디어에서도 상당한 팔로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K팝의 활동 영역이 넓어지면서 이들 번역 봉사의 업무량도 크게 늘었고, 일부는 극도의 피로 상태에 빠지기도 한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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