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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입법회 점거' 첫 체포자, 질서 교란 등 혐의로 기소

정동연 기자

입력 : 2019.07.05 16:09|수정 : 2019.07.05 16:10


홍콩 입법회 점거 시위 가담 혐의로 처음 체포된 인물이 기소돼 법원에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홍콩 명보에 따르면 31세 남성 푼모 씨는 오늘(5일) 홍콩 동구법원에 기소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3일 푼씨를 체포해 조사해왔습니다.

푼 씨에게는 경찰 공격, 파괴, 질서 교란 등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그는 지난 1일 밤부터 2일 새벽까지 진행된 입법회 청사 점거 시위와 관련해 체포된 첫 인물입니다.

홍콩 경찰은 CCTV 화면, 입법회 점거 현장에서 수집한 지문과 DNA 정보 등 증거물을 바탕으로 최소 수백 명에 달하는 시위대를 대거 검거하려 하고 있습니다. 

(사진=명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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