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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토미데이트 4억 치 빼돌려 유흥업소에 판 일당 검찰 송치

김덕현 기자

입력 : 2019.07.05 14:46|수정 : 2019.07.05 14:46


프로포폴과 유사한 의약품을 병원에 납품한 것처럼 속여 빼낸 뒤 유흥가에 공급한 일당이 붙잡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6월 1일과 23일 전신마취제 '에토미데이트'를 판매한 중간유통업자 39살 A씨와 34살 B씨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각각 구속하고 26일 검찰에 넘겼습니다.

경찰은 또 의약품 도매업체 대표 C씨와 제약회사 직원 D씨, 병원 관계자 E씨를 불구속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4억 1000만 원 상당의 에토미데이트 1740박스를 불법 판매하고 유통한 혐의를 받습니다.

에토미데이트는 프로포폴과 같은 효과를 내는 의약품이지만 프로포폴 등 마약류가 출납이 엄격하게 관리되는 것과 달리 상대적으로 관리가 자유롭습니다.

(사진=강남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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