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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4도·춘천 35도' 올해 첫 폭염경보…주말도 계속

안영인 기자

입력 : 2019.07.05 12:08|수정 : 2019.07.0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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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지역에 올해 첫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5일) 서울의 기온은 34도, 춘천은 35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폭염은 주말에도 이어집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장마가 시작됐지만 장맛비 대신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의 기온은 올 들어 가장 높은 34도까지 올라가겠고, 춘천은 35도, 대전과 광주, 대구의 기온도 33도까지 올라가겠습니다.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가면서 서울과 경기 동부, 강원 영서지역에는 오전 10시를 기해서 폭염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올 들어 첫 폭염경보입니다.

그 밖의 경기와 충청, 경북 내륙, 호남 내륙 지방에는 폭염주의보가 확대 발령됐습니다.

기상청은 내일도 서울의 기온이 35도, 모레는 32도까지 올라가는 등 주말에도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것은 장마전선이 일본 열도 부근에 머무는 사이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햇살이 강하게 내리쬐는 데다,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어오면서 푄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최근 이어지는 더위는 습도가 낮은 불볕더위로 밤에는 기온이 떨어지고 있어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은 적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북상하는 다음 주 수요일과 목요일쯤 전국에 걸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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