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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관표 "한일관계 악화, 양국 경제 악영향…정상회담 재개 희망"

정동연 기자

입력 : 2019.07.05 09:39|수정 : 2019.07.05 09:39


남관표 주일 한국대사가 한일관계 악화와 일본 정부의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가 "양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한일 정상회담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도쿄신문에 따르면 남 대사는 어제(4일) 도쿄신문을 방문해 스가누마 겐고 사장을 만난 자리에서 "한국에서는 원만한 조기 해결을 바라는 의견이 많다"고 한국 내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남 대사는 그러면서 중단된 한일 정상회담의 재개를 목표로 일본 측이 응하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는 생각을 나타냈습니다.

남 대사는 일본 해당 기업에 옛 징용공 배상을 명령한 한국대법원 판결에 대해선 "민사소송이고 십수년간 법정에서 쌍방의 의견이 서로 충돌한 결과"라며 "원고와 피고가 앞으로 어떻게 할지를 논의한 뒤 정부 간 협의를 하거나 조처를 하든지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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