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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울 32도' 수도권 폭염주의보 확대…주말 더 더워

입력 : 2019.07.04 12:55|수정 : 2019.07.0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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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의 기세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오늘(4일)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도에도 폭염주의보가 추가로 내려졌고요, 한낮 기온도 대부분 어제보다 4, 5도가량 높겠습니다.

서울과 강릉, 광주가 32도, 대구는 34도 예상됩니다. 갈수록 기온은 더 오릅니다.

내일의 서울 한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면서 경기도 전역과 충청도 대부분 지방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되겠고요, 이번 주말에는 서울 낮 기온도 34도까지 치솟을 전망입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볕이 강하니까 자외선과 오존에는 계속해서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장마 기간인데 대체 왜 비는 안 오는 걸까요? 지금 장마전선은 일본 열도에 머물러 있습니다.

우리나라 상층에는 찬 공기가 있고 이번 주말에는 동풍이 강해지기 때문에 장마전선이 북상하지 못하게 막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음 주 중반쯤이나 되어야 찬 공기와 동풍이 약해지면서 다음 주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일단 그전까지는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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