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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이광연 "여자친구 있다, 죽을 때까지 만날 것" 사랑꾼 면모

입력 : 2019.07.04 08:53|수정 : 2019.07.04 08:53


U20의 골키퍼 '빛광연' 이광연이 여자친구의 존재를 밝히며 애정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는 골키퍼 이운재와 이광연이 강릉시 포남동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

이광연은 안목해변을 바라보며 "형들이랑 항상 쉬는 시간 있으면 카페 와서 앉아서 본다. 주말이면 가족이 많이 보이는데 나도 빨리 커서 나중에 자식이랑 같이 오고 싶다는 미래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여자친구가 있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광연은 "노코멘트하겠다. 이게 방송에 나가면 팬분들이.."라고 담하면서도 "있긴 있다. 1년 좀 넘게 만난 여자친구가 있다"라고 고백했다.

이날 이광연은 첫 도전부터 한끼에 성공했다. 이 집의 부부는 서로 존댓말을 사용하며 존중하는 모습이 돋보였다. 이에 이광연은 여자친구와 다툰 경험을 이야기 하며 "내가 쪼잔한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광연은 "여자친구가 갑자기 연락이 안되면 화가 난다"며 "한 시간 정도 연락이 안됐을 때가 있는데 그땐 뭔가 다른 일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광연은 여자친구와 장거리 연애중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주말에 게임이 있어서 자주 못 본다"고 아쉬워했다. 이에 강호동은 "최근에 본 게 언제냐"고 물었다. 당황한 이광연은 "며칠 전에 봤다"고 말했다. 이광연은 "이번에 프로축구 데뷔를 했다. 여자친구가 그 경기를 보러 왔다"고 전했다.

이광연은 여자친구를 데려다줬다며 "버스에서 이동하는 시간이 길다"고 말했다. 이에 강호동은 "손을 잡았냐"고 짓궂게 물었다. 이에 이광연은 "잠만 잔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당황한 이광연은 "버스에서 잠을 잔다는 뜻이다"라고 서둘러 수습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광연은 청와대 만찬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일도 설명했다. 집주인 남편은 "여자친구를 만났을 때와 청와대 만찬, 축구 결승전 때 중 어떤 순간이 제일 떨렸냐"고 물었고, 이광연은 "여자친구는 죽을 때까지 만날 수 있다. 그래서 그 떨림이 제일 컸던 것 같다"며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광연은 제작진에게 "이거 다 나가냐"며 "내가 잘 못 하면 여자친구가 욕을 먹어서 티를 안 내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사진='한끼줍쇼' 방송 캡처]

(SBS funE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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