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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열매, 우창범 관련 추가 폭로 "다른 여성 몰카도 찍었다"

입력 : 2019.07.04 08:20|수정 : 2019.07.04 08:20


BJ열매가 전 남자친구 우창범이 다른 여성의 몰카도 찍었다고 폭로전을 이어갔다. 다만, 우창범이 '정준영 단톡방'에 성관계 영상을 유포했다는 자신의 주장은 추측에서 비롯된 것이라 설명했다.

BJ열매는 3일 밤 아프리카TV를 통해 2차 폭로 방송을 진행했다. 열매는 자신이 BJ케이와 바람을 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면서도 "우창범이 자신은 바람 피지 않았고 나만 바람 폈다고 끝까지 거짓말을 해 증거들을 모아왔다"며 "저와 사귈 당시 본인은 바람 피우지 않았다고 하는데 저는 알면서도 모른 척 한 거다"라고 밝혔다.

특히 열매는 우창범으로 피해를 입었다는 여성들로부터 SNS로 제보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한 여성은 "우창범이 성기 사진을 보여달라고 요구했는데 이를 몰카로 찍어 유출했다"며 "어이가 없어서 뭐라고 하니까 우창범이 사진을 지웠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다른 여성은 "영상 나도 찍혔었다. 대놓고 찍은 거 잡혀서 지우긴 했는데, 영상뿐만 아니라 실시간으로 화면 안 보이게 하고 소리만 중계한 적도 있다"라고 충격적인 주장을 했다.

BJ열매는 자신이 우창범과 성관계 영상을 찍은 배경에 대해 "그 친구가 말하는 건 저와 합의 하에 영상을 찍었다고 하는데 제가 합의하에 찍어줬던 이유는 보고 지우겠다고 해서 찍었던 것이다. 그 친구 폰에 아직도 영상이 있었다는 것에 놀랐고 계속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 무섭다. 그 친구가 저한테 헤어지고 난 뒤에 갑자기 제 영상들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 영상들을 정리하며 자위 영상을 보냈다"며 "이건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특히 BJ열매는 우창범이 '정준영 단톡방'에 영상을 유출했을 것이란 주장에 대해서는 다소 애매한 입장을 취했다. 그는 "정준영 언급은 왜 나오게 됐냐면, 제가 술집을 나갔을 때 정준영을 마주쳤다. 정준영을 마주치고 난 후에 우창범에게 누구 만났다 이야기도 해주고 그랬는데 이 친구가 정준영이랑 저를 의심을 하더라. 가게에서 정준영이 저를 찾는다고 연락을 했는데 제가 무시를 했던 상황도 있었다. 정준영과는 그런 사이가 절대 아니었다"라며 "정준영과 어떻게 친해진지는 모르겠는데 우창범이 정준영과 어울리고 그런 거 보면 제 영상을 지우지 않았을 거란 생각을 하게 된 거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일부터 전 연인관계였던 우창범과 BJ열매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서로에 대한 폭로전을 펼치며 온라인 상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과정에서 BJ 열매는 "우창범이 자신과의 성관계 동영상을 '정준영 단톡방'에 유포했다"라고 주장해 논란이 커졌다. 이에 대해 우창범은 "열매의 피해자 코스프레에 지친다"며 자신은 '정준영 단톡방'과 관련이 없고 성관계 영상도 BJ열매와 합의하에 찍은 것이며 누구와도 공유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SBS funE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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