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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가위로 에이즈 완치 동물 실험 성공"

류희준 기자

입력 : 2019.07.03 15:26|수정 : 2019.07.03 15:26


그동안 치사율이 많이 낮아지긴 했어도 에이즈 감염을 완치하는 치료법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또 치료를 중단했을 때 에이즈가 되살아나는 건, 바이러스 복제 유전자가 숙주의 면역세포 유전체에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살아 있는 동물의 몸에서 에이즈 바이러스 DNA를 완전히 제거하는 유전자 편집 치료법이 미국 과학자들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이번엔 생쥐 실험에 성공한 것이지만 머지않아 인간 임상시험도 가능하리라고 과학자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템플대 의대의 카멜 칼릴리 신경과학 석좌교수와 네브래스카대 의대 하워드 겐델만 감염병 내과 석좌교수가 이끌었습니다.

관련 연구보고서는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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