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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사우디아라비아 일부지역 여행경보 상향

권태훈 기자

입력 : 2019.07.03 14:15|수정 : 2019.07.03 14:15


▲ 사우디아라비아 여행경보 발령 상황

외교부는 3일 사우디아라비아 남부의 예멘 국경으로부터 180㎞ 이내 지역의 여행경보를 2단계(여행자제)에서 3단계(철수권고)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예멘 후티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공격이 빈발하고 있으며, 특히 접경지역에 공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한 것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나머지 지역은 현행 2단계 경보를 유지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3단계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긴급 용무가 아닌 한 철수해 주시기 바라며, 이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우리 국민은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외교부는 여행경보를 남색경보(여행유의)-황색경보(여행자제)-적색경보(철수권고)-흑색경보(여행금지) 등 4단계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진=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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