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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 중국 다롄 사령탑 사임…5개월 만에 중도 하차

주영민 기자

입력 : 2019.07.01 23:08|수정 : 2019.07.01 23:08


중국 프로축구 다롄 이팡 사령탑을 맡아왔던 최강희(60) 감독이 선임 5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놨습니다.

다롄 구단은 "최강희 감독이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사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감독이 다롄 사령탑에서 물러난 건 지난 2월 11일 이후 5개월여 만입니다.

최 감독이 사임 형식을 취했지만 사실상의 '경질'이라는 게 중론입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결별한 라파엘 베니테스(59) 감독의 차기 행선지로 다롄이 떠오르면서 밀려났기 때문입니다.

공식 발표만을 남겨뒀을 뿐 베니테스 감독이 다롄의 새 사령탑으로 취임할 전망입니다.

국내 프로축구 전북 현대를 이끌었던 최 감독은 지난해 11월 톈진 취안젠의 지휘봉을 잡았지만 모기업이 도산하자 팀을 떠났고, 다롄의 사령탑에 올랐으나 5개월여 만에 중도에 하차하게 됐습니다.

(사진=다롄 이팡 웨이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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