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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백두산行 관광버스 등 충돌 후 화재…6명 사망·38명 부상

동세호 기자

입력 : 2019.07.01 17:16|수정 : 2019.07.01 17:16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에서 42명을 태운 관광버스 등 차량 3대가 충돌 후 화재가 발생하면서 6명이 숨지고 38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일 환구시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관광버스는 지난달 30일 오후 4시 40분쯤(현지시간) 네이멍구 아얼산시 부근 성급 간선도로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이때 같은 방향으로 달리던 화물트럭 한 대가 관광버스를 추월하려다 맞은편 도로에서 오던 중형 덤프트럭과 충돌했고, 이어 관광버스까지 충돌사고에 휘말렸으며, 곧바로 화재까지 발생했습니다.

이 버스는 중국 중부 후베이성 황스시의 단체 관광객이 대절한 것으로, 탑승객들은 26일 황스를 출발해 최종 목적지인 백두산으로 가는 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49인승인 이 버스에는 42명이 타고 있었으며, 다른 트럭 2대에는 운전자 1명씩이 탄 상태였습니다.

이 사고로 사망한 6명 중에는 버스 운전기사 2명(예비운전사 1명 포함 추정)과 가이드 1명 등이 포함됐습니다.

(사진=인민일보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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