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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차관, 경제 보복에 주한 日대사 초치

곽상은 기자

입력 : 2019.07.01 14:46|수정 : 2019.07.01 17:07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은 일본이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판결에 대한 불만으로 경제보복에 나선 것과 관련,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를 초치해 항의했습니다.

조 차관은 오늘(1일) 오후 2시 25분쯤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로 나가미네 대사를 불렀습니다.

조 차관은 나가미네 대사에게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대해 항의하고 유감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일본 경제산업성은 오늘 한국으로의 수출관리 규정을 개정해 스마트폰과 TV에 사용되는 반도체 등 제조과정에 필요한 3개 품목의 수출 규제를 강화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은 이번 조치에 대해 "(양국 간) 신뢰 관계가 현저히 훼손됐기 때문"이라면서 강제징용 갈등에 따른 보복 조치임을 암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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