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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원대' 주식부호는 24명…총 64조 원어치 보유

화강윤 기자

입력 : 2019.06.30 10:58|수정 : 2019.06.30 13:53


1조 원어치가 넘는 국내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주식 부호가 2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재벌닷컴이 국내 상장사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 가치를 지난 6월 말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24명이 1조 원이 넘는 주식을 보유했고, 이들이 가진 주식 평가액은 총 64조 3천96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위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보유한 주식 재산은 15조 7천319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조 1천30억 원 늘어났고, 2위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보유 주식 가치도 6조 7천56억 원으로 같은 기간 1천57억 원 늘었습니다.

삼성가 이외에 주식 재산이 2조 원을 넘은 부호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 4조 2천561억 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3조 8천247억 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조 128억 원 등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작년 말에는 주식 재산이 1조 원 미만이었던 구본준 LG그룹 부회장과 김대일 펄어비스 이사회 의장은 이번에 새로 '1조 원 클럽'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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