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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카, 트럼프와 G20 특별세션 참석…"여성 재능 과소평가돼"

김정기 기자

입력 : 2019.06.29 14:15|수정 : 2019.06.29 14:15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오늘(29일) 아버지와 함께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의 특별 세션에 참석했습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은 '여성 역량증진 추진'을 주제로 한 특별 세션에 막시마 네덜란드 왕비와 함께 특별게스트로 참석했습니다.

그는 이 세션에서 "세계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자원은 여성의 열의와 재능"이라며 "여성이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사회적인 정의일 뿐 아니라 경제를 지키는 현명한 방법이기도 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세션에는 트럼프 대통령 부녀와 아베 일본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 여성 정상들과 함께 참석했습니다.

막시마 왕비는 "소득 수준이 낮은 국가에서는 은행 계좌를 가진 여성이 남성보다 30% 적다"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는 개발도상국 등에서는 여성이 은행 계좌를 갖지 않아 여성 기업가가 성장하기 힘들다며 "여성의 금융 이용과 관련한 법적인 장벽과 규제를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교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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