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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쿠어스필드서 4이닝 7실점…시즌 최악 투구

이성훈 기자

입력 : 2019.06.29 12:33|수정 : 2019.06.29 12:39


미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투수들의 무덤'이라 불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의 홈구장 쿠어스필드에서 홈런 3방을 맞고 시즌 최악의 투구를 했습니다.

류현진은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이닝 동안 홈런 3개 포함 안타 9개를 맞고 7실점 했습니다.

류현진은 5회 말에만 홈런 2개 등으로 5실점 한 뒤 팀이 5-7로 뒤진 상황에서 조 켈리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교체됐습니다.

패전 위기에 몰린 류현진은 시즌 평균자책점이 1.27에서 1.83으로 올라갔습니다.

해발고도 1천600m의 고지대에 위치한 쿠어스필드는 공기 밀도가 희박해 다른 구장보다 타구가 더 멀리 뻗어 나가는 '타자 친화적 구장'입니다.

쿠어스필드에서 통산 4경기에 등판해 1승 3패 평균자책점 7.56으로 고전했던 류현진은 또다시 악몽에 빠지며 시즌 10승 도전에 4번째로 실패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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