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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블루' 오스틴강 "출연 추천하고픈 스타? 유노윤호·박준형"

입력 : 2019.06.28 16:11|수정 : 2019.06.28 16:11


모델 겸 셰프 오스틴 강이 동방신기 유노윤호와 god 박준형의 '그랑블루' 출연을 추천했다.

2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새 예능프로그램 '그랑블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그랑블루'는 수중생태를 지키자는 취지로 기획된 신개념 수중 버라이어티로, '마린보이' 박태환을 필두로 '마성의 아재파탈' 배우 이종혁, '아나테이너' 한석준, '첫 예능 출격' 배우 최성원, '비주얼 허당' 모델 겸 셰프 오스틴 강, '비타민 아이돌' 안형섭 등 6인이 출연한다.

'그랑블루' 여섯 남자에게 내려진 특명은 '죽어가는 바다를 살려라'다. 지구 온난화 문제와 무분별한 개발, 해양 오염으로, 전 세계가 해양 생태계의 위기를 떠안고 있는 지금, 이 여섯 남자는 필리핀 카모테스 섬의 바다 속으로 뛰어들어 '바다 사막화'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바다 생물들을 위해 '수중공원 만들기' 프로젝트를 펼치고 돌아왔다.

이날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는 '그랑블루' 시즌2가 제작된다면, 출연을 추천하고 싶은 지인에 관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대해 오스틴 강은 "유노윤호 형을 추천한다"며 "형의 열정이라면 잘 해낼 거 같다"라고 말했다. 또 박준형을 언급하며 "형은 서핑도 할 줄 알고 바다에 대해서도 잘 안다. 바다에 태풍이 언제 올지도 예측하고, 위험한 것도 미리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다환경에 적합한 인물이라 추천했다.

오스틴강은 '그랑블루'에서 셰프의 특색을 살려 요리를 하고, 한 때 수구선수로 활약했던 만큼 '수영선수' 박태환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기도 했다. 그는 '그랑블루' 출연을 결심한 것에 대해 "처음 하는 방송 콘셉트라 궁금했고, 좋은 일도 할 수 있다는 게 좋았다. 또 옛날에 수구선수도 해서, 재밌을 거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이름조차 생소하고 낯선 미지의 섬 카모테스에서 여섯 남자가 바다를 위한 특명을 수행하는 과정과 동고동락 생존기를 그리는 '그랑블루'는 28일 밤 11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백승철 기자]

(SBS funE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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