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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무역 분쟁 해결 위해 G20 리더십 발휘해야"

정유미 기자

입력 : 2019.06.28 15:22|수정 : 2019.06.28 15:22


G20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 오사카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세계 경제와 무역투자'를 주제로 한 정상회의 세션 발언에서 무역 분쟁에 대한 G20 차원의 공동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최근 IMF와 OECD가 세계 경제 전망률 전망을 낮췄는데 주요 이유 중 하나로 무역분쟁과 보호무역주의 확산을 들고 있다"며 "이러한 도전들은 개별국가 차원에서는 해결할 수 없고 G20이 다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고 저성장이 고착화한 '뉴 노멀' 시대를 넘어 '뉴 애브노멀' 시대로 가면서 미래 예측조차 어려워졌다는 우려도 있다"며 "G20 국가들은 세계 경제 하방 위험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해 글로벌 금융안전망을 견고하게 만드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IMF가 대출 여력을 충분히 확보해 위기의 방파제가 되고 각국도 외환시장 건전화 조치를 포함한 금융시장 안정화에 힘을 보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혁신과 포용을 축으로 '함께 잘 사는 나라'를 구현하려는 정부의 노력과 그 성과를 설명하면서 "혁신적 포용 국가를 이루려면 국제사회와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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