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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뺑소니 사고 후 단속 경찰관 머리로 들이받아

정다은 기자

입력 : 2019.06.28 10:38|수정 : 2019.06.28 14:46


만취 상태로 렌터카를 몰다가 다른 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뒤 음주측정을 요구하는 경찰관을 폭행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29살 유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유 씨는 어젯(27일)밤 11시 40분쯤 렌터카 업체에서 빌린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강북구 수유동 한 골목에 주차된 승용차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유씨는 사고 현장에서 10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또 유씨는 경찰관이 음주측정을 요구하자 이를 거부하며 머리로 경찰관의 얼굴을 들이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유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6%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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