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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금-억류설도 이겨냈는데"…판빙빙, 결국 남자친구와 결별

입력 : 2019.06.28 08:10|수정 : 2019.06.28 08:10


중국 배우 판빙빙이 지난해 결혼을 발표했던 남자친구인 배우 리천과 결국 결별했다.

판빙빙은 지난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람은 다양한 이별을 경험할 수 있다. 우리의 만남 속에서 얻은 사랑과 따뜻함은 영원한 힘으로 변했다. 당신이 한 길로 보여준 기부와 지원, 사랑에 감사하다."고 연인 리천과의 관계에 변화가 있었음을 고백했다.

이어 판빙빙은 팬들에게 "앞으로 있을 관심과 애정에도 감사드린다."고 밝힌 뒤 "우리는 더이상 우리가 아니다. 우리는 여전히 우리"라는 글을 적어 리천과의 관계를 언급했다.

이에 대해서 리천 역시 같은 시간 판빙빙이 작성한 글을 공유한 뒤 "친구에서 애인이 됐고, 다시 친구로 돌아간다. 감정의 형식은 변하지만 당신과 나 사이의 순수했던 느낌은 변하지 않는다. 믿음과 지지는 영원하다."며 판빙빙과의 결별을 인정했다.

판빙빙과 리천은 중국 연예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공개 연인이었다. 2015년 공개 연인을 선언한 판빙빙과 리천은 지난해 6월 판빙빙이 고액 탈세 파문에 휩싸인 뒤 불거진 미국 망명성, 정부기관 억류설, 감금설 등 다양한 루머가 불거졌을 때에도 굳건히 연인 관계를 이어왔다. 두 사람은 지난 3월에도 결혼설에 휘말렸지만, 결국 결별을 공식화 해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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