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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여자 200m도 우승…전국육상선수권 2관왕

입력 : 2019.06.28 02:24|수정 : 2019.06.28 02:24


이민정(28·시흥시청)이 제73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민정은 27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여자 200m 결선에서 24초34를 기록, 24초35에 레이스를 마친 김민지(24·주 엘에스지)를 제치고 우승했다.

25일 11초90으로 100m 우승을 차지한 이민정은 200m에서도 1위에 올라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남자 200m 결선에서는 차세대 단거리 주역으로 꼽히는 신민규(19·서울시청)가 20초99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는 21초30을 기록한 오승우(22·한국체대)였다.

신민규는 "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라 기쁘다"라며 "19초대 기록 진입을 목표로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남자 400m허들에서는 황현우(25·화성시청)가 50초33의 개인 최고기록(종전 50초49)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다.

김우중(22·용인시청)은 남자 창던지기에서 72m54를 던져 우승했다.

여자 창던지기에서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김경애(31·대전광역시청)가 54m82로 대회 6연패를 달성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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