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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국내선 시베리아서 비상착륙 中 승무원 2명 사망…"승객 탈출"

김혜민 기자

입력 : 2019.06.27 22:41|수정 : 2019.06.27 22:41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에서 국내선 항공기가 비상착륙을 하다 건물에 충돌, 승무원 2명이 숨졌습니다.

현지시간 오늘(27일) 러시아 앙가라항공 소속 안토노프 An-24 여객기가 부랴티야 자치공화국 니즈네앙가르스크 공항에 비상착륙을 하는 과정에서 활주로를 벗어나 주변 건물에 충돌한 후 화염에 휩싸였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지역 재난당국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이 사고로 조종사와 기술자가 사망했고, 5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랴티야 수도(주도) 울란우데에서 이륙한 여객기에는 승객 43명과 승무원 5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앙가라항공은 승객 43명 전원이 탈출했으며 사망자 가운데 승객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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