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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다소 '느슨한' 긴장감…가짜 사자 포획에 용쓰는 동물원 직원들

김도균 기자

입력 : 2019.06.24 18:14|수정 : 2019.06.24 18:14


가짜 사자 포획에 나선 동물원 직원들 영상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3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일본 에히메현 토베 동물원에서 촬영된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가짜 사자 포획에 용쓰는 동물원 직원들가짜 사자 포획에 용쓰는 동물원 직원들영상을 보면 안전모를 쓴 동물원 직원이 관광객 앞으로 그물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사자 한 마리가 우리를 탈출했기 때문인데요, 사실 진짜 맹수가 아니라 인형 탈을 쓴 가짜 사자입니다.

가짜 사자는 그물 쪽으로 달려가 직원을 공격하기도 하지만 이내 가짜 마취 총에 맞아 쓰러지고 맙니다. 직원들은 긴 막대기로 찔러서 죽었는지 확인한 뒤 우르르 나와 맹수를 데리고 사라집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는 진짜 사자의 어리벙벙한 표정도 압권입니다.
가짜 사자 포획에 용쓰는 동물원 직원들가짜 사자 포획에 용쓰는 동물원 직원들이 영상은 토베 동물원 직원들이 지진이나 다른 재해 등으로 사자가 우리를 탈출했을 경우를 대비해 훈련하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진짜 맹수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훈련인지 의문이 든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래도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낫다", "TV 쇼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다", "진짜 사자들의 표정이 모든 걸 말해준다"는 등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유튜브 zidybo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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