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23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일본 에히메현 토베 동물원에서 촬영된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영상을 보면 안전모를 쓴 동물원 직원이 관광객 앞으로 그물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사자 한 마리가 우리를 탈출했기 때문인데요, 사실 진짜 맹수가 아니라 인형 탈을 쓴 가짜 사자입니다.
가짜 사자는 그물 쪽으로 달려가 직원을 공격하기도 하지만 이내 가짜 마취 총에 맞아 쓰러지고 맙니다. 직원들은 긴 막대기로 찔러서 죽었는지 확인한 뒤 우르르 나와 맹수를 데리고 사라집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는 진짜 사자의 어리벙벙한 표정도 압권입니다.
이 영상은 토베 동물원 직원들이 지진이나 다른 재해 등으로 사자가 우리를 탈출했을 경우를 대비해 훈련하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진짜 맹수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훈련인지 의문이 든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래도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낫다", "TV 쇼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다", "진짜 사자들의 표정이 모든 걸 말해준다"는 등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유튜브 zidybo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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