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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완전한 종전은 아직…전쟁 걱정 없는 한반도 만들어야"

전병남 기자

입력 : 2019.06.24 14:45|수정 : 2019.06.24 14:45


문재인 대통령은 "(6·25) 전쟁의 포연은 가셨지만, 아직 완전한 종전은 이뤄지지 않았다"며 "두 번 다시 전쟁 걱정이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는 게 참전용사의 희생·헌신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4일) 6·25 전쟁 참전유공자 및 가족 182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6·25는 비통한 역사이지만, 북한의 침략을 이겨냄으로써 대한민국 정체성을 지켰다"며 "전쟁의 잿더미에서 수출 세계 6위, 국민소득 3만 불을 넘는 경제 강국으로 발전했고,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공여국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그 중심에 미국이 있었고, 가장 많은 장병이 참전해 가장 많은 희생을 치렀다"며 "정부는 그 숭고한 희생을 기려 워싱턴에 '추모의 벽'을 건립할 예정"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한미 동맹을 강조하며, "한미 양국은 누구도 가보지 못한 항구적 평화의 길을 함께 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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