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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횡령·성매매 알선' 승리 내일 검찰 송치 예정

이세영 기자

입력 : 2019.06.24 12:03|수정 : 2019.06.24 16:20


이른바 '버닝썬' 사태를 수사해온 경찰이 빅뱅 전 멤버 승리와 윤모 총경을 내일(25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합니다.

승리는 유리홀딩스 유 모 전 대표, 대만인 투자자 '린사모'와 짜고 대포통장을 활용해 클럽 영업직원을 고용한 것처럼 꾸민 뒤 급여 명목으로 약 5억7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승리는 또 2015년 일본인 사업가 A회장 일행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본인이 직접 성매수를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윤 총경은 승리와 유 전 대표가 개업한 주점 몽키뮤지엄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 신고가 들어오자 단속 내용을 확인한 뒤 유 전 대표에게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의 성접대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앞서 가수 싸이와 유흥업소 종업원 등 10여명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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