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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억 횡령 혐의' 한보 정태수 아들, 도피 21년 만에 국내 송환

박원경 기자

입력 : 2019.06.23 06:37|수정 : 2019.06.2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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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피 21년 만에 파나마에서 붙잡힌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 아들이 어제(22일) 우리나라로 송환됐습니다.

대검찰청 국제협력단은 파나마에서 붙잡은 정태수 전 회장의 넷째 아들 정한근 씨를 어제 낮 한국으로 압송했습니다.

검찰은 정 씨를 곧바로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로 호송해 그간의 도피 경로 등을 수사한 뒤 오늘 오후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 씨는 1997년 11월 한보그룹 자회사인 동아시아가스의 자금 약 322억 원을 횡령해 스위스의 비밀 계좌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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