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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공들의 시원한 다이빙'…광주서 전국 반려견 수영대회

진송민 기자

입력 : 2019.06.22 12:11|수정 : 2019.06.22 15:55


광주세계수영대회 붐 조성에 견공들이 동참했습니다.

오늘(22일) 조선대학교 운동장에서 수영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전국 반려견 수영대회가 열렸습니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을 20일 앞두고 광주시가 주최한 반려견 수영대회는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대회 첫날 전국에서 모인 반려견은 다이빙 경연과 피크닉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20여 마리가 도전한 다이빙은 견주가 던진 공이나 원반 등을 잘 잡아내며 얼마나 멀리, 높이, 아름답게 입수하는지에 따라 채점이 이뤄졌습니다.전국 반려견 수영대회에 참가한 견공들 (사진=연합뉴스)반려견들은 용감하게 물속으로 풍덩 뛰어들거나 도약대 끄트머리에 다다르자 주인을 향해 되돌아가며 보는 이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내일 열리는 반려견 스피드 수영은 체급별(몸무게 10·20·30㎏)로 나눠 진행합니다.

각 체급에서 출전하는 총 60여 마리 반려견은 출발 소리와 함께 15m 수영장 결승선에 도착하면 경주 기록이 자동으로 나타납니다.

체급별로 8마리씩, 총 24마리가 준결승전을 치러 최종 각 3마리가 결승에 진출하고 순위를 결정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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