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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억 횡령' 한보그룹 정태수 아들, 도피 21년 만에 송환

남승모 기자

입력 : 2019.06.22 12:12|수정 : 2019.06.2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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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피 21년 만에 파나마에서 붙잡힌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의 넷째 아들 정한근 씨가 오늘(22일) 낮 12시쯤 인천공항을 통해 송환됐습니다.

정 씨는 지난 1997년 11월 한보그룹 자회사인 동아시아가스 자금 약 322억 원을 횡령해 스위스의 비밀 계좌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 씨는 이 혐의로 지난 1998년 6월 서울중앙지검에서 한 차례 조사받은 뒤 해외로 도주해 21년간 도피 생활을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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