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스브스타] 야노 시호 "가슴 아플 정도로 감동적"…20살 어린 선수와 맞붙은 추성훈

입력 : 2019.06.18 16:28|수정 : 2019.06.18 17:11


복귀전에서 패한 추성훈 (사진=원 챔피언십 홈페이지, 추성훈·야노 시호 인스타그램 캡처)추성훈이 3년 7개월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패배했지만, 가족과 팬들은 그를 향해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5일 추성훈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원 챔피언십(ONE Championship) 97'에 참가해 24살 말레이시아 선수 아길란 타니와 웰터급 대결을 펼쳤습니다.

이날 추성훈은 경기 내내 선전을 펼쳤지만 20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3라운드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했습니다.복귀전에서 패한 추성훈 (사진=원 챔피언십 홈페이지, 추성훈·야노 시호 인스타그램 캡처)경기를 마친 추성훈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열심히 싸웠는데 결과가 아쉽게 되었습니다"라면서 "제 도전은 이제 시작입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를 본 팬들은 "정신력으로 끝까지 싸우는 모습 존경스러웠습니다", "승패를 떠나 최선을 다한 멋진 경기였습니다", "이긴 거나 다름없습니다" 등의 반응으로 그를 응원했습니다.복귀전에서 패한 추성훈 (사진=원 챔피언십 홈페이지, 추성훈·야노 시호 인스타그램 캡처)또 남편 추성훈의 경기를 지켜본 야노 시호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우는 모습이 가슴 아플 정도로 감동적이었다"며 "그를 진심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존경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원 챔피언십은 오는 12월 한국 대회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추성훈을 한국 대회에 출전시킬 것"이라고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성=신지수 에디터, 검토=김도균, 사진=원 챔피언십 홈페이지, 추성훈·야노 시호 인스타그램 캡처)

(SBS 스브스타)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