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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러피안 핵인싸들, '가짜 말' 타고 놀다가 '전국대회' 열었다고?!

박수진 기자

입력 : 2019.06.18 18:25|수정 : 2019.06.1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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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경 핀란드에서 승마를 즐기던 10대 소녀들이 장난삼아 가짜 말을 만들어 놀았습니다. 표정도, 복장도, 점프까지… 마치 '진짜 말'을 탄 것처럼 하면 되는 놀이였는데요. 그렇게 점점 퍼져나가더니 올해 8번째 "전국 취미 목마(Hobby Horse) 타기 대회"를 개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올해는 핀란드 뿐만 아니라 스위스, 독일 등 유럽 전 지역에서 청소년들이 모여 불꽃 튀는 경기를 벌였는데요.

핀란드 취미 목마(Hobby Horse) 협회 엘비이라 사라코스키 회장은 "어른들이 만든 룰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스포츠이자 취미를 나누는 장"이라는 부분에서 큰 인기를 얻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시종일관 진지해서 더 눈길을 끄는 "전국 취미 목마 타기 대회" 현장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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