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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2골 4도움 이강인, 골든볼 쾌거 '한국 남자선수 최초'

주영민 기자

입력 : 2019.06.16 03:18|수정 : 2019.06.16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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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의 '막내형' 이강인 선수가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FIFA 주관대회 골든볼 수상자가 됐습니다.

이강인은 폴란드 우치의 우치 경기장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2019 FIFA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정정용호의 투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전반 5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이강인은 이번 대회 7경기 동안 2골 4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면서 경기가 끝난 뒤 FIFA 선정 이번 대회 골든볼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한국 남자 선수가 FIFA 주관 대회에서 골든볼을 받은 것은 이강인이 최초입니다.

이강인에 앞서 2010년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열린 17세 이하 (U-17) 여자월드컵에서 여민지가 8골 3도움의 활약으로 대표팀의 우승을 이끌면서 골든볼을 받은 바 있습니다.

여민지는 골든부트 (득점왕)까지 따냈습니다.

남자 선수로는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홍명보가 브론즈볼을 받은 게 '최고 성적표'였고, 이번에 이강인이 골든볼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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