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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기생충' 800만 관객 돌파

곽상은 기자

입력 : 2019.06.15 17:01|수정 : 2019.06.15 17:02


영화 '기생충'이 경쟁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개봉 17일째 누적 관객 수 8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늘(15일) 현재 '기생충'은 오후 3시 16분 누적 관객 수 800만 2천7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1천만 관객 동원 영화인 '국제시장', '베테랑', '광해, 왕이 된 남자', '변호인', '해운대'와 봉준호 감독의 전작들인 '괴물', '설국열차'보다 빠른 속도로 800만 관객을 돌파한 겁니다.

전원 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부자인 박 사장네 고액 과외 교사로 들어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는 지난달 30일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영화 최초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자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의 만남이라는 점 외에도 영화 속 다양한 은유를 해석하기 위해 여러 번 관람하는 관객들이 늘면서 흥행세를 유지하는 것이란 분석이 많습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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