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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무역전쟁 속 상하이협력기구 회원국에 단합 촉구

이창재 기자

입력 : 2019.06.15 14:13|수정 : 2019.06.15 14:13


미·중 무역 전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을 겨냥해 중국 주도의 상하이협력기구 SCO 회원국들의 단합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중국중앙방송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비슈케크에서 열린 SCO의 기조연설에서 SCO는 글로벌 도전에 맞서 국제적 역할을 다하고 공동 논의, 공동 건설이라는 입장을 견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유엔을 핵심으로 하는 국제 체계를 수호하며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촉진하고 국제 질서가 합리적이고 공정한 방향으로 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SCO 회원국들이 국제와 지역 내 문제에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해 세계의 영구적인 평화와 공동 발전에 힘써야 한다며 사실상 중국의 편에 서서 미국에 함께 맞서자고 요청했습니다.

중국이 사실상 미국을 겨냥해 만든 SCO의 회원국은 중국과 러시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인도, 파키스탄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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