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초등학교 인근서 나체로 흉기 들고 배회한 50대 체포

정준호 기자

입력 : 2019.06.13 15:07|수정 : 2019.06.13 15:11


서울 관악경찰서는 오늘(13일) 도심 한복판에서 흉기를 들고 나체로 배회한 혐의로 체포된 50대 남성 A씨를 응급입원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물을 변별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지는 등 현재 경찰 조사를 받을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서 응급입원 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A 씨는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서울 관악구 신대방역 인근에서 흉기를 든 채 나체 상태로 길거리를 배회했습니다.

A 씨가 범행한 신대방역 인근에는 초등학교가 있으며, 당시는 등교 시간이었습니다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A 씨의 범행으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현재 A 씨는 자신의 인적사항에 대해 진술을 일절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신원을 파악해 주변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