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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택시' 우버에어 내년 시범운행…2023년 상용화

정혜경 기자

입력 : 2019.06.13 00:26|수정 : 2019.06.13 08:22


세계 최대 차량공유업체 우버가 내년에 하늘을 나는 택시, 이른바 '플라잉 카' 시범 서비스에 돌입합니다.

블룸버그 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우버는 내년부터 호주 멜버른에서 '우버 에어'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해 미국 댈러스와 로스앤젤레스에서도 시범 운영이 이뤄지며, 2023년부터는 본격적인 상업 서비스를 할 계획입니다.

우버의 플라잉 카는 전기 동력으로 움직이며 헬기와 고정익 비행기, 드론을 결합한 형태로 설계됐습니다.

승객은 일반 우버 차량을 호출하는 것처럼 앱을 이용해 플라잉 카를 부를 수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멜버른에서의 시범운행과 관련해 멜버른 도심에 있는 웨스트필드 쇼핑센터 가운데 한 곳에서 승객들을 공항으로 실어 나를 계획이라면서 19km 거리를 가는 데 일반 차량으로는 25분, 교통 체증 시에는 1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데 비해 '우버 에어'는 10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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