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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철회하라' 일산 김현미 사무실 앞서 대규모 집회

김도균 기자

입력 : 2019.06.09 19:39|수정 : 2019.06.09 19:39


정부의 3기 신도시 추진에 반대하는 지역 주민들의 집회가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중앙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국회의원 지역사무실 앞에서 열렸습니다.

고양일산·파주운정·인천검단 등 3기 신도시 백지화 연합회와 남양주 왕숙·계양 테크노밸리 주민대책위원회 등에서 나온 수천 명은 오늘 오후 5시부터 집회를 열어 3기 신도시 지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고양시 일산서구 국회의원이기도 한 김현미 장관과 이재준 고양시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구호를 연창하며 3기 신도시 정책의 무효화를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서울과 가까운 곳에 3기 신도시가 조성되면 상대적으로 먼 기존 신도시의 집값 하락과 교통난 심화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지난달부터 오늘까지 5차례에 걸쳐 반대 집회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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