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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 3개' 한국, 프랑스와 여자 월드컵 개막전서 0-4 완패

이성훈 기자

입력 : 2019.06.08 10:42|수정 : 2019.06.08 10:48


2회 연속 월드컵 16강 진출에 도전장을 내민 여자 축구대표팀이 여자 월드컵 개막전에서 '우승후보' 프랑스에게 완패를 당했습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개최국 프랑스와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4대 0으로 졌습니다.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12일 오후 10시 그르노블의 스타드 드 알프스에서 치러지는 나이지리아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승점 확보에 도전합니다.

대표팀은 프랑스 선수들의 월등한 개인기와 피지컬에 속수무책으로 밀리며 슈팅 3개에 그쳤습니다.

전반 초반부터 한국 진영을 거세게 공략한 프랑스는 전반 9분 만에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캡틴' 아망딘 앙리의 크로스를 외제니 르 소메르가 페널티지역에서 강한 오른발 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냈습니다.

프랑스의 187cm의 장신 수비수 웬디 르나르는 전반 35분과 추가 시간에 잇따라 헤딩골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대표팀은 후반 7분 강채림 후반 24분 이민아가 투입된 뒤 분위기를 바꿔 몇 차례 슈팅을 날렸지만 득점을 하지 못했고 후반 40분에는 앙리에게 네 번째 골을 허용해 무릎을 꿇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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