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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불법행위'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필요한 투쟁이었다"

유영규 기자

입력 : 2019.06.07 09:56|수정 : 2019.06.07 10:21


3∼4월 국회 앞 집회에서 조합원들의 불법행위를 계획하고 주도한 혐의를 받는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오늘(7일) 경찰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오전 10시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도착해 조사 받기 전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노총의 사회적 책임과 투쟁의 의무를 피하지 않겠다"며 "민주노총의 3∼4월 투쟁은 장시간 노동, 저임금 등을 저지하기 위해 한국사회에서 반드시 필요한 투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3월27일과 4월2∼3일 국회 앞에서 열린 '노동법 개악 저지' 집회에서 경찰 차단벽을 뚫고 국회 경내에 진입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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