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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 침몰지점 4㎞ 하류서 한국인 남성 추정 시신 수습

유영수 기자

입력 : 2019.06.06 15:36|수정 : 2019.06.06 17:43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다뉴브 강 유람선 침몰사고 현장에서 남쪽으로 4㎞ 떨어진 하류에서 한국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가 수습됐습니다.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은 현지 시간 지난 5일 밤 11시 29분쯤 부다페스트 서버드사그 다리 쪽에서 헝가리 경찰이 수상 수색 도중 시신을 발견해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이 시신은 침몰 유람선에 타고 있던 실종자일 가능성이 크다고 신속대응팀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시신을 수습해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실종자로 확인되면, 신원이 확인된 한국인 사망자는 16명, 실종자는 10명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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