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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회 현충일추념식…"대한민국이 당신을 기억합니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19.06.06 13:10|수정 : 2019.06.06 13:10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이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오늘(6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됐습니다.

올해 추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국가유공자 및 유족, 각계대표, 시민, 학생 등 1만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추념식은 오전 10시부터 1분간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맞춰 추모 묵념을 하는 것으로 시작됐습니다.

이 사이렌에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의미가 담겼습니다.

추모 과정에서는 희생과 공헌을 기리기 위한 21발의 예포도 발사됐습니다.

이날 추념식에는 휴가 중 원효대교에서 강에 빠진 여고생을 구출한 황수용 하사, 대구저수지에서 물에 빠진 남성을 구한 김대환 경위, 전남해남소방서 근무 중 강원도 산불 진화를 위해 가장 멀리서 지원을 나간 정의성 소방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의 대표 자격인 김규태 상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최근 청해부대 최영함의 입항식 도중 홋줄 사고로 순직한 고 최종근 하사의 아버지 등 유가족들도 이 자리에 함께했습니다.

오늘 전국 충혼탑에서는 17개 시·도와 226개 시·군·구 주관으로 지자체 단위 추념식이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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